메타버스 활용․숙박업소 청결관리 등 현안 논의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는 관광 분야 민·산·학·관 협업체계 강화를 통한 전남관광 활성화를 위해 16일 제4차 민‧산‧학‧관 정례회의를 열어 최근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전남도, 시군, 전남관광재단, 학계, 청년사업자 등 관광 분야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전문가 특강, 사례발표, 현안업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은 ‘메타버스의 이해’라는 특강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메타버스를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광 분야에 접목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질의와 논의를 이어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다.

이어 이승환 호남대 교수가 ‘숙박업소 선택요인 변화’ 주제 특강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안전과 위생이 관광지 선택의 결정적 요인”이라며 깨끗한 고품질의 침구가 체류형 관광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김영빈 강진군 관광과장은 ‘푸소체험 농가 침구류 지원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참가 시군 관광과장들은 “코로나19로 안심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시점에서 콘텐츠사업의 이해, 청결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2022~ 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숙박시설에 청결한 침구류를 지원하는 남도 깔끔이부자리 사업, 시군 관광사업, 행사·축제 등 전남 관광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정례회의가 거듭되면서 전문가 특강과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례회의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행정기관(관광부서), 관광업계, 학계, 연구기관단체 관계자, 시군 관광과장 등이 참여하는 플랫폼 기능의 소통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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