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홍순인 기자)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 연맹은 지난 6월 10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단독 출마한 이덕재 후보에 대해 찬반투표 결과 82%의 높은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덕재 당선인은 김포도시관리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써 공사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연맹수석부위원장, 경인강원지역본부장을 수행하며 쌓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국 지역 단사 위원장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제10대 위원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덕재 당선인은 제9대 위원장 보궐선거로 잔여임기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한데 이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조직을 이끌어갈 역량이 충분함을 인정받았다. 

이덕재 당선인은 지난 1년간의 보궐 임기동안 연맹 단사들의 단체협약 체결, 민원 해결, 부당해고 및 징계 등에 대한 노동위원회 회부 등 전국 각 단사들의 난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행동으로 보여줬다.

또한, 세심함과 배려, 경청의 리더십으로 단사들의 신뢰와 연맹 조직 결속력을 굳건히 다지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인천과 강원의 본부편제를 개편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여섯 지역(의왕, 군포, 수원, 청주, 충주, 거제 등)의 단사가 연맹에 가입하면서 더욱 강한 조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덕재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지지해 주신 많은 단사에 깊이 감사드리고, 반대 여론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연맹은 코로나19에 따른 단체행동의 제재로 인해 조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던 어려운 현실이었다. 10대 집행부의 목표로는 단결된 조직체계를 바탕으로 가입하고 싶은 연맹을 만들어 단사 100곳 이상의 가입을 달성하고, 굳건한 조직으로 정비해 기관 간 교섭에서 협상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기 동안 전국의 연맹 단사 노동현장의 땀과 조합원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처우 개선과 제도 마련을 위해 초심으로 실천하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 연맹은 2005년 출범하여 올해로 설립 16주년이 되었으며, 노동조합 53개 단사와 조합원 수 8,600여명으로, 지방공기업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개선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협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제10대 이덕재 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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