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
코로나19 극복, 경제회복 집중

(영덕=임상휘 기자)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1월30일 영덕군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으로 제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올해는 녹녹치 않은 한해였지만 영덕 공동체를 지키는데 함께한 군민들과 군의회, 행정이 합심해 큰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일상과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2021년 군정 운영 방안으로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통한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 ▲아름다운 농산어촌 만들기 ▲맞춤형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영덕 ▲맑음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 육성 ▲미래 여건 변화 선제적 대응 등으로 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에 군민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정연설과 함께 제출된 2021년 본예산 전체규모는 올해보다 3.5%(169억) 증가한 5천13억(일반회계 4천340억, 특별회계 673억)이다.

일반회계(4천340억)는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과 교육 분야에 전체 15.7%인 684억을 배정했으며, 국토·지역개발, 농업·임업·해양,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등 경제 분야에 1천221억을 배정했다. 특히 문화관광, 환경보호, 사회복지·보건 등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비중을 둬 42.2%인 1천832억을 배정했다. 예비비와 기타는 13.9%인 605억이다.

특별회계(673억)는 공기업 특별회계에 195억, 기타특별회계에 478억을 각각 편성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교부세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민, 의회, 행정이 연대해 내년도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일부터 14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며,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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