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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버스커즈, 거리공연 브랜드 콘텐츠로 도약

기사승인 2020.11.30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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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버스커즈 TV’, ‘집콕콘서트’ 비대면 프로그램 마무리
코로나19 시대 거리공연 히트 아이템·브랜드 콘텐츠 주목

(고양=이만조 기자) 2020년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이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이 어려워진 고양버스커즈(고양시 공식 거리공연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시킨 비대면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되고 있다. 거리예술 공연은 관람객들이 순간적으로 집중되는 특성 상 거리두기 관람과 발열체크 및 문진표 작성 등이 곤란해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취약한 분야다. 그래서 거리예술 공연을 전면 중지하거나 일회성의 온라인 이벤트 사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버스커즈 TV’와 ‘집콕콘서트’ 등 오히려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거리공연 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시켜 화제다.

‘고양버스커즈 TV’는 거리공연 아티스들의 홍보용 공연콘텐츠를 직접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상반기 20팀, 하반기 20팀 등 모두 40팀의 고양버스커즈와 함께 ‘고양버스커즈 TV’ 40편을 제작했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람누리 및 어울림누리의 실내공연장, 야외공간, 고양시 지역명소 등에서 촬영됐다. 촬영 대상 고양버스커즈는 자발적인 버스킹(거리공연) 실적, 보유 레퍼토리의 다양성, 고양시 거리공연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가능성 등을 두루 감안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으로 총 200여 팀에 이르는 고양버스커즈의 모든 단체들에게도 순차적으로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고양버스커즈 TV’는 홍보영상 전문업체가 촬영과 편집을 담당함으로써 우수한 영상미와 음향을 갖춰 일회적인 소모성 영상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을 갖췄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최고 수준 공연장 또는 자연미가 물씬 넘치는 야외공간 및 관광명소에서 촬영돼 시청자들에게 고도의 시각적 만족감을 준다. 이같은 메리트에 힘입어 최근 고양버스커즈를 선정하는 비대면 오디션에 전국적으로 우수한 버스커즈, 기성 전문 아티스트들도 지원해 고양버스커즈의 유명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양버스커즈 TV’의 모든 제작물은 고양버스커즈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집콕콘서트’는 코로나19로 고양버스커즈의 거리공연이 거의 불가능해져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우수한 공연장에 이들을 초청해 비대면 방식으로 현장공연을 온라인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30팀, 하반기 30팀 등 총 60팀의 고양버스커즈가 출연해 고양버스커즈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가 완료됐다. 거리공연 아티스트의 주무대는 거리이지만 최고 수준의 실내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경험은 고양버스커즈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의 기회다. 일부 팀의 중계공연은 조회수가 2천에 육박하는 등 거리공연 아티스트로서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연중 내내 진행된 ‘집콕콘서트’는 상반기에는 생중계방식으로 공연의 현장감을 강조했고 하반기에는 녹화중계로 최종 편집을 거쳐 영상미와 음향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또한 후반에는 특정컨셉(장르, 분위기, 편성, 지역 등)으로 고양버스커즈의 출연을 재배치하는 등 기획을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고양시에 거주하는 전국적인, 세계적인 공연 아티스트들을 리딩 아티스트로 일부 회차에 특별 출연시키는 ‘우리동네 글로컬(글로벌+로컬) 아티스트’ 코너로 다양한 변화와 진화를 도모했다.  

‘고양버스커즈 TV’에 참여한 아티스트 ‘뽀배’는 “비대면으로라도 공연을 하는 기회 자체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집콕콘서트’에 출연한 ‘어울림 통기타’팀은 “언젠가는 규모 있는 극장에서 공연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올해 개발한 거리공연 비대면 콘텐츠 ‘고양버스커즈 TV’와 ‘집콕콘서트’의 브랜드 프로그램화에 착수했다. 2021년에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거리공연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지된 지금, 비대면 콘텐츠의 개발로 작으나마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에게 도움과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 고양문화재단의 사명”이라며 “2021년에도 지역예술가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추가로 개발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조 기자 dmilbo@naver.com

<저작권자 © 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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