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업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44명 배출

(담양=국승경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24일 졸업생 대표, 관계공무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담양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인 농업인대학은 농업인의 영농애로기술 해소와 첨단과학기술과 농업의 접목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딸기수경재배와 한우개량 과정을 개강, 74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사과정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부터 개별 농가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1:1 크로스코칭과 SNS를 활용한 비대면 영상교육, 9월 이후에는 온라인 집합교육을 방역단계에 맞춰 병행 운영해 153시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부득이 졸업생 대표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했으나 11월까지 총 37회에 걸친 교육에 성실히 참석한 44명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해 강한 농업군을 만드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장기간의 교육 참여 및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학생장 권인수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농업인대학장상에는 서태원, 박현주씨가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인수 씨는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으로 8개월 간 교육을 진행해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다”며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담양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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