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빴던 시간들 버틴 든든한 뒷심은 ‘시민들 방역 동참’
40회 맞은 ‘시민과의 대화’ 잠시 쉼표…정책브리핑 정례화

◆ ‘소통’ 통한 정면대응…시민들의 방역 동참은 든든한 ‘뒷심’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는 지난 2월 관내 첫 확진자 발생 후 대응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경각심 고조와 방역 동참을 이끌어 냈다.

급변하는 감염상황과 시시각각 달라지는 방역조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이 같은 노력은 소규모 감염으로 인한 대규모 지역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인구 110만 대도시에서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진자 수가 유지됐다. 

10월 27일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03명으로 해외 입국자 발생률은 전체 확진자 가운데 12.5%인 50명으로 국갑졀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필리핀 순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체 23.3% 93명이며 청장면층과 1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2월 최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평균 월별 확진자는 40명으로 이 가운데 8월 확진자가 189명 이였다.

◆ 선제적·능동적 조치…집단감염 고리 끊기 총력의 9개월

용인시는 2월 신천지 관련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대응해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했으며 중국발 확산세가 거세질 때에는 중국인 유학생 1,155명에 대해 입국이후 후송절차와 기숙사 관리, 자가 격리 등 집중적인 방역관리를 진행했다.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 시에는 곧바로 전담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

이밖에도 용인시는 업소특성 상 신분 노출을 염려해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들이 많다는 판단 아래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최초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용 시민직통 전화를 개설하고 5,42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32개반 6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유흥주점 277개소에 집합금지 명령안내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러한 발빠른 노력으로 용인시의 총 확진자 403명 가운데 퇴원환자는 368명으로 92%에 다다른다.

용인시는 코로나19 발생 10개월 동안 전국최초 자가격리자 관리 앱개발,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다중집합장소 ‘방문자 출입명부시스템’ 운영 무증상 대상 무료 검사 실시 등 코로나 19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총력은 이어진다. 

◆ 보건·경제·심리방역 3박자…마중물 붓기 전력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경제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용인형 희망일자리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마련에 나섰으며 학교 급식중단과 소비 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3회에 걸쳐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장터를 운영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 13만 7천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돌봄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용인예술인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400명에게 1억2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2억원의 시비를 포함해 전포당 100만원씩 200개소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워했다. 또 소상공인 2만1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공공요금도 지원했다.

특히 상·하반기 두 차례 일자리 박람회는 115개 업체, 2천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 40회 라이브 방송 잠시 멈춤

용인시는 자체사업으로 11월 3일부터 예정이었던 만 60세에서 61세 시민과 만19세에서 59세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만19세에서 59세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용인시민 무료 독감예방접종이 원활하지 않은 백신 수급으로 지자체 사업 백신 총량의 5.8%를 일괄 차감해 질병관리청에 반납했다.

시는 이와 관련 빠른 시일 내로 백신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오지 않고 용인시가 안정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 지키기의 독려는 이어진다.

또한 주간 단위 종합상황은 시 홈페이지 와 백 군기 용인시장의 페이스북에 전면으로 게시한다. 특히 특이한 상황 발생 시 라이브 방송은 신속하게 이어지며 정확한 정보 전달과 대응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 된다.

특히 시민과 소통하는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바탕으로 정책브리핑의 정례화를 추진한다.

실국별 주요사업 등 정책브리핑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적극 방영하고 시정철학 및 민선7기 후반기 중점 추진사업 등의 홍보도 이어간다. 

백 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순간에도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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