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동 영남취재본부 국장

경북 성주군 체육회가 갈지자(-之字) 행보를 걷고있어 군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 모 성주군 체육 회장이 사무국장의 업무를 정지 시키고, 사무국장은 이에 수용을 불허하다 견디다 못해 사직을 하게 되어도 체육회 규정돼로 정상적인 절차가 이루어 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현실을 다시말하면 체육회가 회장의 입맛대로 운영 되고 있다는 뜻이다.

성주군체육회 규정 제18조 6항에 사무국장의 임명동의는 이사회 소관으로 되어 있으나 규정에 의한 회의는 제대로 행해진 경우가 없이 결국 부회장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左之右之)되고 있다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체육회가 민간으로 이양된 첫 이유가 정치와 체육을 분리 하자 는데 있는데도 이 취지에도 역시 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성주군체육회 이 모 현 회장은 이병환 성주군수의 선거 대책 본부장을 지낸 전력이 있어 여론 또한 분분하다. 이사회 경우도 23개 체육 종목 단체 중 6개 단체만 이사로 가입 되어 있어 이사 49명 중 체육 관련 이사는 6명, 즉 12%를 차지 해 전문인 보다 비전문인이 더 많은 문제성을 갖고 있다. 

성주군체육회는 즉시 조직부터 정상으로 새로이 정비하고, 이병환 성주군수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체육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쓴 소리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주군과 체육회 관계자는 타 지역의 체육회를 거울삼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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