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구산업 생태계 조성·가구기업 경쟁력 높이기 상호협력

▲ (왼쪽부터) 김기준 경과원장, 신동헌 광주시장, 허만열 광주시 가구산업연합회장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광주시와 광주시 가구산업연합회와 손잡고 광주시 가구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

경과원은 23일(수) 오후 3시 광주시청 6층 회의실에서 ‘광주시 가구산업 지원 및 육성․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김기준 경과원장, 허만열 광주시 가구산업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경과원과 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해 지난 6월 선정됐으며, 내년 1월까지 광주시 초월읍에 광주시 도시형 소공인(가구특화)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가구산업 생태계 조성과 가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으며, 각 기관‧단체는 ‘가구산업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의 구축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게 된다.

먼저 광주시는 시설구축에 필요한 예산지원 및 행정절차 수행에 적극 협조․지원한다.

경과원은 시설구축과 지원 사업 등의 시설 운영을 수행하게 되며, 광주시 가구산업연합회는 시설물의 운영과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사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또 협약 기관‧단체는 상호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경험과 역량, 정보공유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가구산업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협력체를 운영해 시설구축과 운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다”며, “각 기관의 역량을 모두 쏟아 가구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가구산업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경기 남부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가구제조업, 가구부품산업, 가구 유통업 등의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어 효율적인 가구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내에는 가구제조에 필요한 공동장비실, 공동작업장과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 등의 첨단장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창업사무실을 별도로 구성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준비 단계부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으로 구체화 할 수 있는 가구창업인큐베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및 광주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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