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발동 등 검토·지역확산 방지, 협조 당부

(용인=김태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3일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발생 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백 시장은 “월요일부터 대지고 1학년 학생이 확진된 이후 같은 반 학생 1명이 확진을 받았다”며“죽전고는 3명을 포함해 접촉자 3명 등 6명이 확진됐으며 우리제일교회는 접촉자 포함 8명이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대지고 2개반 5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죽전고 1학년 전체 40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며 그 중 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18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제일교회는 2일부터 9일까지 예배참여자 400여명에 대해 세부 검사대상자를 분류중에 있으며 우선적으로 밀접 접촉자 59명을 자가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번 교회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한다”며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28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고 금주 관내 전체 754개소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확진자 발생추이와 이번 행정지도 실시 결과를 토대로 종교시설에 대한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발동 등을 검토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동선을 파악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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