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지역 경제 침체 해소 등 직간접적 지원 대책 수립

(홍성=정선규 기자) 홍성군이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 영농지도, 일손문제 해소 등을 위한 지원 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침제 해소 및 영농 안정화에 필요한 직·간접적 지원 대책 수립에 주야골몰하고 있는 것.

우선 군은 농업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광천읍 월림리와 서부면 상황리 지내 저수지 2개소 제방 보강 등 개보수를 위해 7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5월내에 조기 준공을 할 계획이며 인근 농지 농업재해 예방 및 농업용수 공급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경지정리 25개 지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에 25억을 투입한다. 사업량은 연장 14.7km, 폭 3m 콘크리트 포장이며, 군은 5월까지 조기 완공을 통해 농기계 접근성 향상으로 영농 편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중형관정 개발 15개소, 지하수관리 232개공, 용수관로 설치 등을 주 사업 내용으로 하는 한발 용수개발사업으로 22억 원을 책정했으며, 용배수로 31개소 수리계 수리시설 113개소 정비를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모든 사업은 5월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농협 차원에서는 못자리 모판 7만 1천개를 확보해 5월 중 영세농가등을 중심으로 신청 조합원에게 적기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동작업장에서 육묘된 묘를 저렴한 가격에 농가까지 배달 공급해 농가는 옮겨 심기만 하면 돼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군은 임대사업장 3개소에서 운영 중인 농업기계 72종 481대를 오는 6월까지 무상임대를 실시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실현할 방침이며, 마을단위, 권역별로 영농 시 주로 이용되는 농기계 작동 및 안전 교육을 위해 60회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농기계 수리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며, 2만원 이하 부품은 대해서는 무상 서비스 할 계획이다. 상시 농업기술센터 내 연락 근무체계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영농 시 적기 인력 지원체계도 조기에 가동했다. 농수산과내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구축해 3~6월 영농기간에 농가에서 인력 요구 시 실과 및 유관기관 등과 중계를 통해 인력을 적기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10인 이상 마을공동급식 40개소와 여성농업인 출산 시 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에 1억 4천만 원, 장곡면  농촌공동 아이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영농 시 보육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여파 등으로 사업시기 등은 조정될 수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적기 영농지원을 통해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직간접적 지원체계가 조기에 가동되도록 만전을 기해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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